미래는 더 전문화되고 편안한 요양시설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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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15 11:21 조회1,797회 댓글0건본문
40세 이상 54% "노후 돌봄은 집 아닌 노인요양시설에서"
허상우 기자 입력 2020.04.15. 07:25 댓글 183개
보건사회연구원, 40세 이상 1500명 조사 결과
노후에 중풍이나 치매에 걸려 돌봄이 필요한 경우 돌봄을 받고 싶은 장소로 응답자의 절반 넘게 노인요양시설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심층 조사 체계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중풍이나 치매에 걸려 돌봄이 필요한 경우 돌봄을 받고 싶은 장소를 꼽으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4.1%가 노인요양시설을 선택했다. 자택을 꼽은 경우도 40.9%로 높게 나왔다. 자녀의 집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 40세 이상 일반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인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싶은 이유에 대해선 61.0%가 ‘가족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전문적인 돌봄(간병)을 받을 수 있어서’는 19.5%였다.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도 9.1%나 됐다.
자택에서 돌봄을 받고 싶은 이유에 대해선 ‘정들고 익숙한 곳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어서’가 6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설은 자유로운 생활이 불가능해서’(14.9%), ‘시설에 들어갈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11.4%) 등의 순이었다.
자신이 노후에 중풍이나 치매에 걸려 돌봄이 필요한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는 48.2%가 ‘그렇다’고 했다. ‘그렇지 않다’는 34.1%였다.
보고서에는 결혼에 대한 태도에 대한 조사도 있다. 작년 11월 19~49세 미혼·기혼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미혼 남녀들은 결혼을 연기하거나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31.0%가 ‘주거 불안정’을 꼽았다.
이어 불안정한 일자리(27.6%),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26.2%), 적절한 결혼 상대 부재(8.1%)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반면 기혼 남녀들이 생각하는 결혼을 연기하거나 하지 않는 이유는 ‘불안정한 일자리’가 3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31.6%), 주거 불안정(23.6%), 적절한 결혼 상대 부재(6.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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