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증상 및 진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25 11:42 조회1,711회 댓글0건본문
흔하게 고혈압이라 하면 두통이 동반되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흥분을 할 때에 혈압이 오른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급성 고혈압성 위기를 제외하고는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질병 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없다고 해서 고혈압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해서는 안 되며, 혈압을 측정하여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 고혈압의 진단은 기본적으로는 젊은 성인의 고혈압 진단과 동일합니다. 모든 65세 이상의 노인은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해 보아야 하며, 적어도 2회 이상 측정하여 평균 혈압이 140(수축기)/90(이완기)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혈압의 분류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하게 됩니다.
이완기 혈압은 90 미만이고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인 경우를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isolated systolic hypertension) 이라 일컫습니다. 이 경우에도 치료의 필요성은 보통 고혈압과 같습니다. 그런데 노인 고혈압, 특히 수축기 고혈압의 경우에, 백의 고혈압 (whitecoat hypertension) 의 빈도는 젊은 성인에서 보다 더 흔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진료실에서의 혈압 측정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중에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정용 혈압계로 측정한 혈압과 진료실의 혈압을 비교하여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혈압계의 측정 원리
노인 환자에서 고혈압을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로 노령 환자의 상완 동맥은 딱딱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혈압이 높게 측정되어 가성고혈압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쇄골하동맥에 동맥경화반이 협착을 일으키는 경우 실제보다 혈압이 낮게 측정되어 가성저혈압으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혈압을 한쪽 팔에서만 재서는 안 되며, 반드시 양쪽 팔의 혈압을 측정하여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노인 환자들에서는 젊은 연령에 비해 신체의 혈역학 변화에 따른 자율 신경계의 반응이 둔하므로 혈압의 변화가 심하고 기립성 저혈압이나 식후 저혈압이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압을 하루에도 여러 번 측정하여야 하고 자세나 식사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의 진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인 건강정보의 “고혈압”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가정에서의 혈압측정 방법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